(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국가들에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제 이란이 만들고 있던 핵무기가 완전히 없어진 만큼 모든 중동 국가가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는 게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중동의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20∼2021년에 미국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 4개국이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을 의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을 아브라함 협정에 추가로 참여시키려고 노력해왔으나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이란과 무력 충돌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다른 국가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브라함 협정을 자신이 주요 업적으로 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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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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