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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 바이크에 깔렸다..또 휠체어 탄 노홍철 "기억 끊겨" ('노홍철')

OSEN

2025.08.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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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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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300kg 바이크에 깔리는 사고…"기억이 끊겼다" 충격 고백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말레이시아 오프로드 행사 중 바이크 사고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휠체어를 탄 모습까지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노홍철 300kg 바이크에 깔린 충격 사고 (말레이시아 오프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의 유명 서킷에 초청받아 오프로드 바이크 행사를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에 바퀴 달린 것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지처럼 여겨지는 서킷이 있는데, 그곳에서 열린 행사에 초대받았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서킷에 도착하자 “이런 현장에 오면 눈이 반짝반짝 떠진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설렌다”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여러 참가자들과 함께 트랙을 돌며 몸을 풀고, 각자 원하는 바이크를 선택해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섰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건 그 다음 코스인 ‘더트’ 트랙에서였다.노홍철은 “사실 나는 자갈이나 진흙 같은 험한 지형을 달리는 오프로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며, “내가 선택한 더트용 바이크는 전에 누군가 타다 넘어졌던 것 같고, 브레이크 상태도 이상해서 불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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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에서 한 관계자가 “너무 잘 타니까 새로운 길로 가보자”고 제안하면서,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다가왔다. 추천받은 길은 경사와 물길이 있는 난이도 높은 코스였고, 노홍철은 “그냥 원래 길로 가면 루저가 될 것 같은 기분”에 새로운 경로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코스를 달리던 도중,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벌어졌다. 노홍철은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다.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았고, 그 순간 기억이 끊긴다. 거기서 그대로 자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300kg 가까운 바이크에 깔렸고, 안전복을 입고 있었지만 발이 끼어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즉시 구급차와 메디컬 팀이 투입돼 응급처치를 했고, 노홍철은 이후 공항으로 이동했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휠체어를 탄 그의 모습도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더욱 키웠다. 영상 말미에서 노홍철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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