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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부활하니 KT 확 무서워졌다, 한화 또 격침시킨 한 방…이강철 감독 "스티븐슨 첫 홈런 축하한다"

OSEN

2025.08.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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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KT는 강백호의 9회 역전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따낸 KT는 52승51패4무(승률 .505)를 마크했다.60승40패3무(승률 .600)가 된 한화는 이날 잠실 두산전을 승리한 LG(63승41패2무 승률 .606)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KT는 강백호의 9회 역전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따낸 KT는 52승51패4무(승률 .505)를 마크했다.60승40패3무(승률 .600)가 된 한화는 이날 잠실 두산전을 승리한 LG(63승41패2무 승률 .606)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KT 스티븐슨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KT 스티븐슨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강백호의 9회 역전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2위로 끌어내렸다. 5연패 이후 위닝시리즈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4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4로 뒤진 9회초 3득점을 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한화 불펜을 또 무너뜨렸다. 한화는 지난 5~6일 경기에서 연투한 필승조 한승혁과 마무리 김서현이 이날 대기조에서 빠졌고, 헐거워진 불펜을 KT 타선이 공략에 성공했다. 

9회초 박상원을 맞아 앤드류 스티븐슨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허경민이 좌전 안타를 치며 동점 주자까지 나갔다. 한화는 조동욱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KT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조동욱의 2구째 체인지업이 폭투가 되면서 2,3루가 됐고, 안현민이 10구 승부 끝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백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조동욱의 초구 가운데 높게 형성된 시속 146km 직구를 힘껏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9호 홈런. 승부를 5-4로 뒤집은 역전 결승 홈런으로 포효했다. 3연전 첫 날이었던 지난 5일 한화전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우측 8m 몬스터월 최상단을 맞히는 3타점 결승타를 터뜨린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결승타를 장식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9회 홈런에 대해 “홈런 치기 전 두 타석에서 계속 초구를 봤다. 데이터를 볼때 직구 하나 던지고 변화구를 던질 것 같아서 초구에 빠르게 승부를 내자고 생각했다. 운 좋게 맞아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며 “풀스윙에 걸렸다. 원래 전 모든 공을 맞힐 때 강한 타구를 내려고 풀스윙을 한다. 풀스윙이라는 게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게 풀스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잘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 맞는 순간 어느 야구장이든 다 넘어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주자 2루 KT 강백호가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주자 2루 KT 강백호가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강팀 한화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KT는 52승51패4무(승률 .505)가 되며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3일 쉬고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힘든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도 8회 위기를 잘 막아주며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고영표는 불펜 등판 이후 3일 쉬고 이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손동현(1이닝), 우규민(⅔이닝), 전용주(0이닝), 최동환(⅓이닝), 박영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 5명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최동환이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박영현이 29세이브째를 올렸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선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베테랑 김상수와 안현민이 2타점을 합작하고, 강백호가 투런 홈런을 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9회 호수비를 보여준 스티븐슨의 KBO 데뷔 첫 홈런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슨은 7회 추격의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리그에 빠르게 적응했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경기에 응원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도 덧붙였다. 원정 6연전을 마친 KT는 8일 수원 홈에서 열리는 삼성전 선발투수로 우완 소형준을 예고했다. 삼성에선 우완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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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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