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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LA 쏘니!” 김혜성 뛰는 다저스까지 손흥민 환영인사…SNS 대폭발

OSEN

2025.08.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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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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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LA를 연고로 하는 모든 스포츠구단이 손흥민(33, LAFC) 영입을 환영했다. 

LAFC는 7일 공식채널을 통해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MLS 역대최고 이적료 2660만 달러(약 367억 원)를 기록하며 2+1+1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7년까지 2년 계약이 보장되고 최대 4년까지 매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구조다. 

입단식에서 손흥민은 "꿈이 현실이 됐다. 팬들이 어제 경기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정말 감동했다. 이곳에 온 목적은 '우승'이다. 흥미로운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공수 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2.21 / sunday@osen.co.kr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공수 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2.21 / [email protected]


LA는 미국에서도 스포츠천국으로 불린다. 4대 프로스포츠 MLS, NBA, NFL, NHL 구단이 모두 두 개씩 있다. MLS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리오넬 메시의 등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LA는 북중미 월드컵까지 개최해 한국대표팀이 뛸 가능성도 있는 도시다. LA 램스의 최신식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2028 올림픽이 열리는 곳도 LA다. 

스포츠천국 LA에서도 손흥민의 LAFC 입단은 큰 뉴스였다. EPSN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가장 큰 뉴스로 다뤘다. 

ESPN은 “LAFC가 블록버스터 영입을 통해 손흥민을 품었다. 축구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MLS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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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다. 2025년 기준으로 약 35만 명의 한인이 LA 카운티에 거주하며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은 코리아타운에서 불과 자동차로 13분 거리에 있다. 

손흥민은 “LAFC 입단을 결정한 큰 이유 중 하나가 한인 팬들이다. 한인팬분들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팬들을 들뜨게 했다. 

LA를 연고로 하는 다른 스포츠구단도 손흥민 입단을 환영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이 활약하는 MLB의 다저스는 “웰컴투 LA 쏘니! 화이팅”이라며 한글로 환영인사를 했다. 이미 박찬호, 류현진 등 수많은 한국스타들이 거쳐간 구단 답게 한국팬들의 마음을 얻어 손흥민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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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타들이 뛰지 않는 LA 구단들도 손흥민을 환영했다. NFL LA 램스와 NBA 클리퍼스도 “웰컴투 LA 쏘니!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좋아요를 천개 가까이 받았다. 

L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는 야구의 오타니, 클레이튼 커쇼,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있다. 손흥민은 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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