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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오타니, 농구에 르브론, 축구에 쏘니…LA 슈퍼스타 리스트 오른 손흥민

OSEN

2025.08.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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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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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야구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있다면 축구에 손흥민(33, LAFC)이 있다. 

LAFC는 7일 공식채널을 통해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MLS 역대최고 이적료 2660만 달러(약 367억 원)를 기록하며 2+1+1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7년까지 2년 계약이 보장되고 최대 4년까지 매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손흥민은 "꿈이 현실이 됐다. 팬들이 어제 경기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정말 감동했다. 이곳에 온 목적은 '우승'이다. 흥미로운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공식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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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7일 “LAFC가 블록버스터 영입을 통해 손흥민을 품었다. 축구에서 리오넬 메시에 이은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MLS에서 뛰게 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미국은 프로스포츠 천국이다. 그 중에서도 LA는 프로스포츠 MLS, NBA, NFL, NHL 구단이 모두 두 개씩 있는 대도시다. MLS는 아직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급성장하고 있다. 손흥민의 입단으로 축구시장이 훨씬 커질 기세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은 축구를 대표하는 LA의 슈퍼스타로 야구의 오타니 쇼헤이,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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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에는 토트넘 시절 오랫동안 함께 뛴 위고 요리스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젊다. 노련한 손흥민과 함께 뛰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난 이제 노장이지만 아직 다리가 쌩쌩하다. 신체적으로 잘 준비했고 당장 뛸 준비가 돼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토트넘에서 무려 137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축구의 월드클래스’가 LA에 입성했다. 슈퍼스타의 등장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몰릴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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