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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밥만 잘 먹는 줄? 이닝도 폭식! 3년 연속 10승·최다 이닝 1위

OSEN

2025.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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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문학,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인천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은 김광현을,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7 / soul1014@osen.co.kr

[OSEN=문학,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인천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은 김광현을,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밥만 잘 먹는 게 아니다. 이닝도 잘 먹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8이닝 완벽투를 뽐내며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후라도는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0승째. 

출발부터 좋았다. 박성한, 정준재, 최정을 공 7개로 제압한 후라도는 2회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을 외야 뜬공으로 유도하고 고명준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첫 타자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라도. 현원회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지영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4회 박성한, 정준재, 최정을 꽁꽁 묶으며 3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인천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은 김광현을,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삼성 후라도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7 / soul1014@osen.co.kr

[OSEN=문학,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인천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은 김광현을,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삼성 후라도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5회 선두 타자 에레디아에게 1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월 솔로 아치를 내준 후라도는 한유섬, 고명준, 최지훈의 출루를 봉쇄했다. 6회 선두 타자 현원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곧이어 박성한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컷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라도는 7회 최정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 놓였지만 대타 오태곤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현원회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SSG를 6-1로 누르고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한 김헌곤은 2회 희생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강민호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구자욱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승규도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0승을 달성했다.삼성은 7일 SSG 랜더스전을 6-1로 승리,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50승 1무 53패.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SSG는 51승 4무 49패를 기록했다.경기종료 후 삼성 후라도와 강민호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7 / soul1014@osen.co.kr

[OSEN=문학, 박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0승을 달성했다.삼성은 7일 SSG 랜더스전을 6-1로 승리,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50승 1무 53패.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SSG는 51승 4무 49패를 기록했다.경기종료 후 삼성 후라도와 강민호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후라도는 경기 후 KBSN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주 중요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그는 “전 등판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팀도 이기고 저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후라도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달성에 대해 “아주 뜻깊다. 해마다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본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 제가 경험한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좋은 기운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11승을 거둔 게 개인 최다 기록인데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0승을 달성했다.삼성은 7일 SSG 랜더스전을 6-1로 승리,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50승 1무 53패.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SSG는 51승 4무 49패를 기록했다.경기종료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이 후라도에게 박수를 치며 격려하고 있다  2025.08.07 / soul1014@osen.co.kr

[OSEN=문학, 박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0승을 달성했다.삼성은 7일 SSG 랜더스전을 6-1로 승리,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50승 1무 53패.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SSG는 51승 4무 49패를 기록했다.경기종료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이 후라도에게 박수를 치며 격려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후라도는 KBO리그 데뷔 첫해인 2023년 183⅔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지난해 190⅓이닝을 책임지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143⅓이닝을 던지며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138⅔이닝)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스타트 또한 17회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역시 라이온즈의 에이스답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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