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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정일우·'49세' 이태란, 알고보니 대학동기…“세대차이 느꼈다” ('옥탑방')

OSEN

2025.08.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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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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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정일우(39세)와 이태란(49세)이 한양대 08학번 동기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려 10살 차이에도 같은 해 입학한 인연이 화제가 됐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는 이태란과 정일우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태란은 “방송을 오래 해도 연예인 친구가 많지 않다. 동갑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고 말하자, MC 김숙은 “나도 이태란이랑 동갑이다. 란자 들어간 사람 중 이태란이 제일 좋다”며 “낚시, 캠핑 같이 가자”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일우는 이태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본 리딩 때 어색하게 인사하시길래, 내가 뭐 잘못했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대학동기. 정일우는 “학교도 같이 다녔고 수업도 함께 들었는데, 나를 초면인 것처럼 보시더라”고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이태란은 “그때 유명해서 어디서 본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 기억을 못 해서 미안하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며 사과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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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08학번 동기. 이태란이 당시 늦깎이 입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는 1987년생, 이태란은 1975년생으로 무려 10세 차이.

이날 이태란은 세대 차이로 느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리딩 현장에서 나 기준으로 위쪽 선배들은 종이 대본을, 정일우부터 아래 세대는 태블릿으로 대본을 보더라”며 “최근에는 미니 대본도 등장했는데, 우리는 글씨가 작아서 잘 안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학번 동기’였던 두 사람의 반전 인연과 유쾌한 세대 차이 토크는 시청자들에게도 친근한 웃음을 안겼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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