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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민이 형 득점 상상도 못해” 어메이징 홈 쇄도+피자 부른 슈퍼캐치. 60억 예비 FA, 얼마에 붙잡아야 하나

OSEN

2025.08.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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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의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박해민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07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의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박해민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06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탈KBO리그급 수비와 주루로 LG 트윈스 야구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해민. LG는 2025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그를 얼마에 붙잡아야 할까.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로 팀의 4-3 승리 및 1위 재탈환을 이끈 뒤 취재진과 만나 4회말 박해민의 상대 허를 찌른 득점에 경의를 표했다. 

LG는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와 오지환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번트를 시도한 박관우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회심의 대타 카드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박해민이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신민재가 3타점 역전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신민재의 타구는 2루수 오른쪽으로 향했다. 2루수 강승호가 이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외야로 느리게 굴러갔고, 그 틈을 타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1루주자 박해민의 경우 득점까지 역부족으로 보였으나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가 타구를 잡는 동시에 3루를 지나 홈을 파고드는 어메이징한 주루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신민재는 “타구가 운 좋게 야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이 됐는데 (박)해민이 형이 홈에 들어와줘서 고마웠다”라며 “사실 해민이 형 득점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2루에 도착했을 때도 계속 뛰고 있더라. 순간 해민이 형 득점도 내 타점이 되는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신민재에게 박해민의 득점도 타점으로 인정됐다고 전하자 신민재는 “해민이 형한테 내일(8일) 커피를 사가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가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07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가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만일 신민재가 1루주자였다면 홈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 신민재는 “솔직히 난 생각을 못 했을 거 같다. 해민이 형이니까 그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해서 들어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박해민의 주루플레이를 치켜세웠다. 

잠실 외야의 지배자인 박해민은 최근 수비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스파이더맨처럼 담장에 기어올라 건져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공교롭게도 피자 광고보드 앞에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피자 브랜드 광고가 대박이 났다. 

LG는 7일 “박해민 선수가 5일 잠실 두산전 2회초 중앙 담장(도미노피자 광고판)을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내며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많이 노출됐다. 이에 '도미노피자'에서 감사의 의미로 선수단,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에 피자 60판을 보내왔다”라고 밝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1사 LG 박해민이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에 슈퍼캐치를 선보인 뒤 미소짓고 있다. 2025.08.05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1사 LG 박해민이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에 슈퍼캐치를 선보인 뒤 미소짓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도미노피자 측은 “박해민 선수가 '도미노피자' 광고가 부착돼 있는 곳에서 좋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신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고, 또한 이러한 장면들이 노출됨에 따라 LG 트윈스 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피자를 보내드리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께서 저희 '도미노피자' 광고보드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박해민은 “'도미노피자'에서 응원의 의미로 보내주신 피자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더욱 멋진 플레이로 '도미노피자'와 우리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2022시즌에 앞서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LG와 4년 총액 60억 원 FA 계약한 박해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계약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펼쳤고, 올해도 106경기 타율 2할6푼4리 3홈런 30타점 39도루로 순항 중이다. 여기에 탈프로야구급 주루 및 수비로 LG에 없어서는 안 될 외야수로 자리매김을 한 상황. LG는 과연 내년 시즌 박해민을 얼마에 붙잡아야 할까.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1사 LG 박해민이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에 슈퍼캐치를 선보인 뒤 미소짓고 있다. 2025.08.05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1사 LG 박해민이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에 슈퍼캐치를 선보인 뒤 미소짓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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