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2’ 최양락이 모발 이식 후 최초 공개를 한 가운데, 임라라가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아기방 꾸미기에 나섰다.
7일 방영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최양락의 모발 이식 수술, 임라라와 손민수 부부가 제이쓴 홍현희 부부에게 육아 코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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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은 모발 이식에 대해 두려움을 표했다. 거기에다 수술 준비로 일주일 동안 금주까지 한 상태. 강재준은 “선배님이 술을 끊을 정도면 정말 큰일이다”라며 거들었다.
최양락은 “어젯밤 꿈에서 수술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 마취에서 안 깨어나면 어떡하냐”라며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모발 씨앗을 뽑을 때 최양락은 영락 없이 수면 마취에서 깨어났다. 이를 본 김지혜는 “수면 마취를 한 건데, 평소 술을 많이 드시는 최양락이어서 수면 마취가 금방 깬 거다”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여러분, 수면 마취는 김지혜랑 상의하셔라”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최양락은 무려 5,000모의 머리를 심었다. 팽현숙은 기뻐했고, 최양락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금주를 해야 한다는 사실과, 수술 때문에 삭발까지 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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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양락을 위로하고자 김학래는 100만 원짜리 위스키를 들고 나타나 최양락을 놀렸다. 어차피 최양락은 한 달 동안 금주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팽현숙은 “근데 눈썹은 왜 저러냐”라며 김학래의 달라진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임미숙은 “손을 안 댄 데가 없다. 아이라인 문신도 했다”라고 말했고, 팽현숙은 “인조인간이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이쓴은 임라라와 손민수의 아기방을 보고 기함했다. 제이쓴은 “이거 안 돼. 싹 치워야 해”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병이 있었다. 김지혜는 “출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빨리 해야지”라며 한소리 거들었다.
손민수는 “혼자 해야지, 끙끙 앓으면서 라라 스트레스 줄까 봐 아무것도 못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이게 남자는 느낌이 안 온다. 나는 출산 전날에 드디어 느껴졌다. 아빠가 되는 걸 느꼈다. 그때 눈물이 났다.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라면서 출산에 임박해서야 온전히 느껴지는 남자로서의 부모다움을 설명하며 손민수에게 이것저것 육아와 살림범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제이쓴은 “임산부에게 신경을 안 쓰게 하려고 산후관리자격증도 땄다”라면서 아기 트름하는 법, 부엌에 젖병 놓는 법 등을 공유했다. 홍현희는 “산후 조리사 못 구하면 제이쓴한테 연락해라. 아기를 정말 잘 본다”라며 이들 부부에게 추천했다. 이어 홍현희는 “내가 제이쓴 같은 아빠가 있었으면, 내가 어떤 아이로 성장했었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며 제이쓴의 다정함과 부성애에 대해 고마움과 감사함을 말하며 훈훈함을 전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