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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과르디올라·무리뉴가 극찬한 선수" LAFC, 스타 손흥민 홍보 본격 돌입

OSEN

2025.08.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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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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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AFC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한 손흥민이 세계적인 기량으로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따뜻한 인성과 프로정신, 높은 도덕성으로 감독·동료·라이벌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LAFC는 전날 손흥민과 2+1+1 조건의 최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2028년과 2029년에 각각 한 차례씩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존 토링턴 LAFC 공동 구단주 겸 단장은 “손흥민은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승리자이자 완벽한 인물”이라며 그의 기량과 인성이 구단 가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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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휘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손흥민을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지도하고 싶은 현대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지난 7~8년 동안 손흥민이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알아? 오, 맙소사"라고 경계성 발언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는 고백도 함께 전했다.

또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만약 예를 들어야 하거나, 내 딸의 남편감을 찾는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그는 한 나라 전체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으며, 그걸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정말 칭찬할 만하고 칭찬을 넘어선다"면서 "어떤 선수들은 명성과 부를 얻고 나서 길을 잃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하다.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손흥민을 칭송했다. 

[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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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과거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에 대해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만약 한 선수에게 큰값을 지불해야 한다면, 그건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말 멋진 사람이다. 놀라울 정도로 친근하다. 함께 일하기 좋은 훌륭한 프로다. 그는 특별한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과거 토트넘 시절 "내 아들이 그를 '손나우두'라고 부른다. 1996년 콤포스텔라 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호나우두가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아 골을 넣었던 장면이 떠오른다"면서 "손흥민의 2020 푸스카스상 골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장면이다. 놀라운 골이었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모든 면에서 진정한 토트넘 레전드"라며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했고 짧게 토트넘 사령탑을 지낸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은 "그는 빈틈과 공간을 찾아내고, 마무리를 해낸다. 그는 킬러 중 킬러"라고 손흥민의 경기 모습을 평가했다.

[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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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상대해야 했던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은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인성과 태도 면에서도 최고의 선수"라면서 "그의 플레이에서 그게 그대로 드러난다"고 했다. 

토트넘 현역 동료들도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은 함께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지고,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주장"이라며 "그가 주장이면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이브 비수마는 "우리에겐 손흥민이 있다. 그는 태도와 사람됨에서 최고의 본보기다. 우리는 그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출신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우린 아주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면서 "내게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을 작성한 콤비인 손흥민을 평가했다. 

[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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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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