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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美 대형로펌 다녔는데..변호사 그만두고 창업 이유 "인생은 한번뿐"(또도동)

OSEN

2025.08.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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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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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굳이 왜 해?“ 잘 나가는 미국 변호사 그만 두고 중소 기업 대표 하는 이유 매출 적자, 창업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동주는 자신이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의 화보 촬영장을 찾았다. 그는 창업 계기에 대해 "맨 처음에 이 브랜들를 만들게 된 계기가 저희 엄마가 유방암으로 아프실 때였다. 암에 걸리신 분들은 립밤 하나조차도 유기농이고 천연원료로 만들지 않으면 건강에 치명적일수 있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제가 생각해보니까 피부에 닿는 모든 것들이 조금 더 자연친화적이고 사람 몸에 해롭지 않으면 좋겠다. 그래서 암에 걸린 엄마도 편안하게 사용할수있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 많이 했다. 그래서 프랑스에 계신 대표님과 얘기해서 이 제품이 탄생하게 됐다. 그게 이유다. 크게 보면 딸이 엄마를 위해 만든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맨 처음 제품 나왔을�� 당연히 무조건 엄마한테 드렸다. 엄마가 써보고 좋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엄마가 쓰고 있고 어쨌든 엄마가 저의 뮤즈다. 이 브랜드에 있어서는. 엄마가 좋아하는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서정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동주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사실 저는 되게 다양한 일을 하고 살지 않나. 그럴 수 있는 이유가 제가 막 창업 이런 단어를 제 스스로에게 써본적이 없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준비가 완벽하게 돼야할것 같고. 물론 준비가 완벽하게 된 다음에 완벽하게 실행에 옮기면 가장 베스트긴 하지만 그러지 못할때가 많지 않나. 살다보면. 제가 대학 편입할때도 편입을 두번째에 됐다. 대학원도 저는 처음에 들어가려고 했을때 다 안돼서 다시 했을때 대학원에 가게 됐다. 변호사 시험도 처음 시험 봤을�� 떨어지고 두번째에 됐다. 로스쿨 다닐때도 인턴십을 구하는데 60군데 정도에 썼고 마지막에 한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도 당연히 첫 술에 배 부르랴 이런말 있지 않나. 하지만 그 뜻은 두번째 한술 더 먹고 세번째 한숟갈 더먹고 네번째 한숟갈 더 먹으면 배 부르게 되는거다. 이걸 길게 보고 도전하고 있다. 그러먼 제가 성장을 하고 있걷 도태되고 있건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도 쉽지 않지만 그냥 해보는거다"라고 털어놨다.

또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도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서동주는 "제가 처음 한국 왔을 때도 미국의 잘나가는 로펌에 있는데 굳이 왜 와? 이런 반응이었고 방송할때도 굳이? 그냥 조용히 살지 왜? 굳이 그렇게 사람들한테 욕먹을수 있는 이런 일 하려고 해? 뭐든지 그런것 같다. 굳이 왜 하냐고. 근데 저는 사실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굳이 안할 이유는 또 뭐지? 그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인생 한번 뿐이다. 한번 뿐인데 왜 굳이 하나만 하고 살아야하지? 한번 사는 인생인데 방송에 나올 기회가 있다? 나가고싶지 않나. 한번 사는 인생인데 브랜드 만들 기회 있다, 창업할 기회가 있다? 해보는거다. 해보고 망해도 보고. 실패도 해보고 딛고 일어나도 보고. 이게 인생같다. 인생은 불행과 행복이 같이 가야 행복이 행복인거지 않나. 같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동주의 또도동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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