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넷마블 '돈잔치', 2분기 영업이익만 천억원…'뱀피르'까지 온다

OSEN

2025.08.07 22: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손남원 기자] 한국 게임시장의 공룡 넷마블이 실적 회복에 날개를 달았다. 기존 대작들이 장기 흥행에 돌입한데다 새로 론칭한 게임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한국 게임사의 캐시박스나 다름없는 MMORPG 신작 '뱀피르'가 이달 말 출격을 준비중이라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넷마블 측은 8일 2025년 2분기에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 "(매출이)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두드러진 성과를 과시했다.

◆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508억 원…전년 대비 31% 증가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 ‘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 흥행 효과 2분기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과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103.4%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66%인 4,737억 원을 기록했으나, 한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비중이 확대됐다.

◆ 장르별로는 RPG 비중 확대 RPG 장르의 매출 비중은 42%로 전체 장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캐주얼 게임(33%), MMORPG(18%), 기타(7%)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 하반기 7종 신작 출격 대기 넷마블은 하반기 ‘뱀피르’(8월 26일 출시 예정)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비용 구조 개선과 함께 흥행 신작들의 효과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타이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 관련 정보는 넷마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손남원([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