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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꺾은 '신예' 홍지흔, "우승 예상하지 못해 준비한 소감이…"

OSEN

2025.08.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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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의 홍지흔이 ‘천하장사’를 꺾으면서 ‘신예의 반란’을 일으켰다. / 대한씨름협회

울주군청의 홍지흔이 ‘천하장사’를 꺾으면서 ‘신예의 반란’을 일으켰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울주군청의 홍지흔이 ‘천하장사’를 꺾으면서 ‘신예의 반란’을 일으켰다.

홍지흔은 7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경기 후 홍지흔은 “기분이 너무 좋다.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서 지금 준비된 말이 없다”며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료수가 먹고 싶다”라며 다소 소박하고 귀여운 소감을 말했다.

영남대를 중퇴하고 올해 울주군청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를 밟은 홍지흔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 상대는 백두장사 11회천하장사 2회를 지낸 장성우였으다. 어려운 상대였지만 홍지흔은 거침없이 기술을 몰아치며 ‘신예의 반란’을 일으켰다.

홍지흔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수원특례시청(경기도)을 4-3으로 물리치며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백두장사 홍지흔(울주군청)

2위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3위 장형호(증평군청), 김동현(용인특례시청)

공동 5위 김찬영(정읍시청), 윤성희(양평군청),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 김민호(영월군청)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

준우승 수원특례시청

공동 3위 증평군청, 의성군청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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