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방송인 김병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7.14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전처 A씨 소생의 딸 B씨를 파양했다.
8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OSEN에 "(B씨의)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가 인정돼 파양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은 김병만이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파양 청구 소송에 대해 인용 판결을 내렸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세 연상의 여성 A씨와 혼인하며 A씨와 전남편사이의 딸인 B씨도 자신의 친양자로 입양했다.
친양자입양은 양자를 혼인 중 출생자로 인정하는 제도로, 친생부모와의 법적 관계를 종료하고 양부모의 성과 본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김병만은 2020년 8월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9월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김병만은 B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두 차례 제기했지만 B씨가 파양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패소했다. 이런 가운데 김병만은 오는 9월 예비신부와의 재혼을 앞두고 A씨와의 관계 정리를 위해 세 번째 파양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B씨는 김병만이 A씨와 혼인관계를 유지하던 기간 중 혼외자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친생자 관계 확인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자신과 예비신부 사이에 2명의 자녀가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혼인 파탄 이후에 만나 아이를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세 번의 소송 끝에 김병만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김병만은 9월 재혼을 앞두고 B씨를 파양하며 A씨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