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상대로 전투력 기대한다" NC 최원준 2번, 이우성 6번 출격...3대3 빅딜후 첫 대결, 비수 꽂을까 [오!쎈 창원]
NC 최원준./OSEN DB
[OSEN=창원, 이선호 기자] "친정 상대로 전투력을 기대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가 친정팀을 상대로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최원준과 이우성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3대3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KIA전에 나선다.
이날 NC 선발라인업에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김형준(포수) 서호철(3루수) 권희동(우익수)이 차례로 포진했다. 최원준은 부동의 주전으로 계속 뛰고 있고 이우성도 이날은 KIA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라인업에 넣었다.
NC 이우성./OSEN DB
아울러 세 선수의 활약에 흡족한 평가를 했다. 전날 최원준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창원경기에서 9회말 2사후 극적인 동점솔로포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적후 2할8푼9리 1홈런 8타점 2도루 OPS .722를 기록중이다. 예년의 활약도를 완연히 회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 모습이 진짜이다. 여기와서 폼도 바꾸지 않았다. 그냥 본인이 할 수 있도록 게임을 꾸준하게 내주었다. 2번타순에서 타율이 가장 좋았다. 이런 점 신경썼다. 팀을 옮기면서 잘 되니까 수비 나가서도 신나게 한다. 말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더그아웃에서 말도 많더라"며 웃었다.
이우성은 이적후 2할4푼1리 6타점 OPS .660을 기록중이다. 전날 키움전에서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허벅지를 고려해 교체멤버로 투입되고 있다. "우성이는 원래 함께 했었다. 체격에 비해 감성적이다. 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허벅지 부상 경력 때문인지 많이 나가면 조금 올라온다. 그러면 몸이 반응하고 자연스럽게 타격 폼이 바뀐다. 그래서 나중에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NC 홍종표./OSEN DB
홍종표에 대해서도 "가진게 많은 친구이다. 지금은 백업으로 나서지만 나중에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데려왔다"며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이범호 감독이 트레이드하고 전화가 왔다. 정말 운동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고 했다. 경기 끝나고도 실내에서 치고 가고 준비를 정말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