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전날 롯데 합류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직접 홈 구장을 찾으며, 팀 적응과 가을야구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벨라스케즈는 사직야구장을 찾아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넸다. 1루 쪽 불펜에서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통역을 사이에 두고 한동안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투수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더그 아웃으로 자리를 옮긴 둘은 ‘1주일만 지나면 다 부라더(Brother) 된다’며 친화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