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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기업' 도약 위한 투자 확대...데브시스터즈, 2분기 매출 920억 원

OSEN

2025.08.0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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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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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게임 해외 매출 177% 성장의 실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증대에 성공한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무대로 본격적인 IP 사업에 돌입했다. 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920억원과 영업이익 101억 원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7일 K-IFRS 연결 기준 2025년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2분기 매출 920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당기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 69% 및 영업이익 104% 증가했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3% 및 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게임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및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해외 매출 비중 또한 77%로 높아지는 등 글로벌 성과가 뚜렷하게 확대됐다.

회사의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이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5월 새로운 비스트 ‘이터널슈가 쿠키’를 주축으로 한 업데이트로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한국 1위, 미국 6위 등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역 기준으로는 미국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매출 및 활성 이용자 수(Active Users) 등 미국 지역의 주요 지표가 상승했고, 2분기 기준 미국이 쿠키런: 킹덤 전체 매출의 약 50%를 견인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위 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오리지널 세계관인 용족 서사 중심의 시즌 10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유입 및 매출 확대를 이뤄내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미래 도약을 목표로, 올 하반기 전략적 사업 확장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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