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퍼펙트’ 이승민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팠다. ‘제우스’ 최우제는 오른으로 ‘퍼펙트’의 럼블을 한타 구간에서 압도하며 1세트 접전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 역시 앞선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비디디’ 곽보성의 분전 속에서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을 중심으로 체급에서 KT를 찍어누르면서 승리했다. 중반까지 난전으로 흘러갔지만,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성장한 시점부터 대승을 연달아 거둔 한화생명은 KT를 제물삼아 2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T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승패를 가르는 한타 이전까지 앞서는 장면을 만들었지만, 한타에서 전혀 역할을 못하는 탱커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팠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