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6이닝 1실점, 잘 던졌는데…' 야속한 타선, 나균안, 또 승수 사냥 실패 [부산 리뷰]

OSEN

2025.08.08 08: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롯데 나균안. /OSEN DB

롯데 나균안.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나균안이 또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타선이 1점도 뽑아주지 못하면서 패전만 안았다.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선발 등판한 나균안은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유강남(포수) 노진혁(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한태양(2루수) 박승욱(우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나균안은 지난 6월 19일 한화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키움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SSG 상대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만 쌓였다.

SSG는 이날 선발 최민준이 4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이후 박시후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까지 불펜이 총동원됐고,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롯데 나균안. /OSEN DB

롯데 나균안. /OSEN DB


SSG가 3회 선제점을 뽑았다. 최지훈이 우익수 옆으로 빠져 나가는 2루타를 쳤고, 이지영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에서 정준재가 희생번트에 실패하며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랐으나 1사 후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는 5회 선두 노진혁의 우전 안타, 윤동희의 희생번트, 한태양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SSG 불펜에 막혔다. 김민성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황성빈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SSG는 김민을 올렸고, 고승민이 김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막혔다.

롯데는 6회 1사 후에는 유강남이 3루수 병살타를 쳤다. 8회에는 전민재가 볼넷을 골랐으나 황성빈이 희생번트에 실패하며 1사 1루가 됐고, 이후 대주자 김동혁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SSG 마무리 조병현 상대로 9회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