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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G→528G' 무려 82G 앞당겼다, 야구 인기가 이 정도라니…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 '좌석 점유율 83.2%'

OSEN

2025.08.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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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만원관중이 물대포를 맞으며 경기를 즐기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만원관중이 물대포를 맞으며 경기를 즐기고 있다. 2025.08.08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한여름 무더위도 프로야구 인기는 꺾을 수 없다.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앞두고 있다. 

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는 총 8만752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잠실 한화-LG전(2만3750명), 수원 삼성-KT전(1만8700명)이 매진을 이룬 가운데 사직 SSG-롯데전(2만91명), 고척 두산-키움전(1만2841명), 창원 KIA-NC전(1만2141명)도 1만명 이상 관중들이 들어와 무더위에도 뜨거운 야구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까지 KBO리그는 총 관중 907만6699명(평균 1만7191명)으로 역대 두 번째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28일 610경기 만에 리그 최초로 900만 관중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528경기 만에 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82경기 먼저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달성 일자도 20일이나 앞당겼다. 올해 개막일이 하루 빠른 것을 감안하면 19일 빠르게 9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3.22 / [email protected]


KBO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2%로 평균 관중 1만7191명은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삼성은 리그 최다 120만 관중으로 흥행의 중심에 서있다. 삼성은 8월 3일까지 치른 홈 53경기에서 총 관중 121만2294명을 모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삼성에 이어 롯데와 LG도 110만 관중을 넘겼고, 두산도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4개 구단이 벌써 100만 관중을 끌어모았다. 

매진 신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지난해 달성된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경기 수 221경기를 한 시즌 만에 경신하는 등 8일까지 치러진 528경기 중 약 47%인 248경기가 매진됐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문동주,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전석 매진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2025.07.08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문동주,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전석 매진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2025.07.08 /[email protected]


구단별로는 한화가 홈 52경기 중 46차례로 최다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삼성이 홈 경기 53경기 중 41차례, 롯데가 56경기 중 37차례, LG가 55경기 중 30차례 등 4개 구단이 30차례 이상 만원 관중을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야구 관람이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면서 KBO리그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0년 사이 4개 구장(대구·고척·창원·대전)이 새로 오픈하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개선됐고, 젊은 팬들의 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응원팀의 승패를 떠나 야구를 즐기는 팬층이 두터워졌다. 

올해는 8개 팀이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는 등 치열한 순위 싸움까지 이어지며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야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산술적으로 현재 페이스라면 총 1237만7317명의 관중을 모을 수 있다. 지난해 기록한 KBO 역대 최다 관중 1088만7705명을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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