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 제작 모팩스튜디오, 배급 디스테이션, 공동배급 시테스) VIP 포토월 행사가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킹 오브 킹스'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글로벌 K-애니메이션이다. 한국어 더빙판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참여한 자막판은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다.전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과거 소개팅 일화가 공개됐다. 최악의 매너에 ‘여사친’ 임수향도 손절했다.
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110년 전통의 진주 향토음식 전문점 등을 방문한 전현무·곽튜브와 ‘먹친구’ 임수향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먹친구’가 자신의 오래된 여사친이며, 부산 해운대 출신의 혜성처럼 나타난 여배우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한선화로 추측했지만 이날의 ‘먹친구’는 임수향이었다.
임수향은 전현무를 놀리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너 나랑 언제부터 알게 된 거냐”며 친분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갔다. 임수향은 “제가 소개팅 시켜드리지 않았냐”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전현무는 “뮤지컬 배우 분?”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임수향은 “아니다. 스튜어디스 언니였다”고 말해 전현무를 머쓱하게 했다.
방송 화면 캡처
진주 향토음식전문점에 방문한 세 사람은 전현무의 소개팅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곽튜브가 “왜 소개팅을 시켜줬나”라고 묻자 임수향은 “그때 전현무가 핫하게 올라올 때였고, 아나운서계의 이단아 1호 느낌이었다. 인기가 많아질 때였고 중간에 알던 지인이 ‘외로운 형이 있다’고 해서 친한 언니 소개해 줄까 했는데 그때 전현무가 너무 바빠서 늦게 왔다. 그래서 조금 이야기하고 바래다준 뒤에 차 안에서 잠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뮤지컬 배우로 착각한 부분에 대해 “예전에 뮤지컬 배우 분과 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립더라. 그래서 그 분에게 ‘정말 죄송한데 20분만 자도 되냐’고 했다”며 “그래서 그 순간 소개팅이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임수향에게 현재 연애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밝힌다고 해도 내 유튜브에서 하겠다”며 유튜버로서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