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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충돌 일파만파' 웃으며 추억하는 SON-요리스, LAFC에서 재회... '맞잡은 두손+뜨거운 포옹'→"다시 나의 캡틴"

OSEN

2025.08.08 16:51 2025.08.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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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과 요리스 / LAFC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손흥민과 요리스 / LAFC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과 위고 요리스(38)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LAFC는 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요리스가 LAFC 내 훈련장에서 만남을 가진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 두 사람은 반갑게 손을 잡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요리스는 2023년 12월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이적을 확정했다. 

요리스는 손흥민 바로 전 토트넘 주장이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7~8년 함께 뛴 선수다. 나쁘게 말할 부분이 전혀 없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라며 “다시 나의 주장이 됐다. 좋은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라커룸에서 나를 죽일 수도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두 사람은 같이 토트넘에 몸담고 있던 2020년 7월,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후 그라운드와 라커룸에서 언성을 높인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모습은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이 돌았을 때 온라인에서는 ‘악연’이 재조명되며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두 선수에게 이젠 웃고 넘길 수 있는 일 중 하나다.

[사진] 손흥민과 요리스 / LAFC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손흥민과 요리스 / LAFC 소셜 미디어 계정


손흥민은 "요리스는 항상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려 했다. 저의 LAFC행 루머가 돌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얘기를 나눴다. 그때 요리스가 LA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줬다. 그래서 그것이 내 결정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MLS에서 통산 76경기를 소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마존 영상캡처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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