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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금쪽 “중국인 母, X팔려..대학도 못 나온 게” 무시→막말에 충격 (‘금쪽같은’)

OSEN

2025.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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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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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초등학교 5학년 금쪽이가 중국인 엄마를 무시하고 막말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경악케 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의 존재를 무시하는 늦둥이 초5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늦둥이 초5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등장했다.

금쪽이네는 한국인 아빠와 중국인 엄마를 둔 다문화 가족이었다. 엄마는 “아들이 엄마를 거부한다”라며 금쪽이가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엄마를 때릴 수도 있다’등의 막말을 쏟아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엄마는 “친구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나한테 폭발시킨다. 주변에서는 착한 아이라고 불린다”라고 했고, 아빠는 “저한테는 크게 그렇지 않고 유독 아내한테만 그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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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일상 속 금쪽이는 엄마와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옆에 엄마를 두고서 아빠에게 전화해 요구사항을 이야기했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지만, 엄마가 말을 하는 순간 주변을 의식하더니 거리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는 “일단 흩어지고 조금 이따 만나면 안돼? 엄마랑 다니기 좀 그래”라며 “엄마 목소리가 노랫소리보다 크다고.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고”라고 말해 엄마를 서운하게 했다.

결국 금쪽이는 엄마와 떨어져 아빠에게 전화를 걸더니 “아니 나 쪽팔린다”, “나가고 싶어 빨리. 여기 오기 싫다고. 사람들한테 쪽팔린다고 진짜로”라고 투덜거렸다.

실제로 금쪽이는 7살이 되던 때부터 엄마를 무시하고 부끄러워하고 있었다고. 엄마는 “제가 유치원 가서 엄마들 다 같이 만날 때 제 손 떼고 사람 없는 곳으로 간다. 금쪽이가 ‘엄마 부끄러워. 엄마는 중국 사람이잖아. 중국에서 왔잖아. 엄마는 아무것도 못하잖아. 돈도 없잖아’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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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말투가 거슬려서 엄마가 싫은 건 아니다. 상황마다 거슬리는 것 같다. 거슬릴 때마다 주변에서 시선을 느끼고 주목 받는 게 싫어서 떨어지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엄마가 자기랑 불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100번을 말해야 소용 없구나 그럼 내가 말할 사람은 아빠 밖에 없네.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하는 것 같다. 단순히 언어의 문제라기 보다 소통의 문제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쪽이는 엄마의 휴대전화를 몰래 숨기며 비웃었다. 사라진 휴대폰을 찾아 엄마가 이곳 저곳을 살피는 사이, 위치를 바꿔가며 숨긴 금쪽이는 “또 어디서 숨겨 놓고 모르는 거 아니냐”라며 모른 척 했다.

이후 자신이 숨긴 휴대폰을 엄마가 발견하자 금쪽이는 다급히 “싫다”고 외쳤다. 이어 엄마의 손을 강제로 잡고 뺏으려 하던 금쪽이는 적반하장으로 엄마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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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엄마가 제일 비정상이다”라며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를 조롱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의 분노에도 아랑곳않고 “어휴 어른이 되서 그거 하나 못하냐”, “대학도 못 나온게”라고 막말을 더했다. 선넘는 발언들에 오은영 박사는 “의도적으로 작심하고 상처를 주고 있다”라며 “금쪽이는 엄마를 지도, 훈육하는 부모로 보고있지 않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엄마의 말을 안 듣고, 따르고 싶지 않는 거다. 그 이유가 엄마는 나를 가르칠 자격이 없어 거의 그런 수준이다. 근데 자꾸 나한테 뭐라하니까  ‘엄마는 나를 방해해, 나를 이런 걸로 괴롭혀’ 작정하고 엄마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다. 감정을 그런식으로 표현한다. 감정의 역공. 굉장히 큰 문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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