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넷플릭스 초대형 히트작 ‘웬즈데이’가 시즌2로 돌아오자마자 전 세계를 장악했다.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웬즈데이’ 시즌2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브라질 등 주요 스트리밍 강국에서 압도적인 시청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8월 6일 공개된 파트 1과 오는 9월 3일 공개 예정인 파트 2로 구성됐다. 시즌1의 고딕풍 미스터리와 판타지 매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인물과 확장된 서사, 그리고 아담스 가족 3대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이미 시즌3 제작 확정 소식도 전한 상태다.
글로벌 신드롬 속에 주역들의 내한 소식도 이어졌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웬즈데이 역), 에마 마이어스(이니드 역)가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가운데, 오는 10~11일 공식 ‘웬즈데이 DOOM TOUR’ 일정에 나선다.
이들은 서울에서 팬 이벤트, GV(관객과의 대화), 콘텐츠 촬영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웬즈데이의 차가운 그림자가 이 여름의 고통에서 널 해방시켜 줄 것”이라며 서울 ‘둠 투어’를 예고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글로벌 1위’ 타이틀을 거머쥔 가운데, '웬즈데이'가 서울 ‘둠 투어’를 기점으로 한국 내 순위 반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