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많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여 펼치는 헤어롤 ‘쿠롤’로 9월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필승!”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자신이 설립한 벤처 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 로고와 함께 이력을 게재했다. 이력에 따르면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수석졸업에 이어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벤처기업확인서까지 받으면서 새 출발을 알린 구혜선은 특허를 낸 헤어롤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했다. 일명 ‘구롤’은 일반적인 둥근 헤어롤과 달리 휴대시엔 판판한 직사각형 형태로 접었다가 사용할 때 구부리면 동그랗게 말리는 구조다.
최근 처 사무실 준공 소식까지 전하면서 드디어 9월이면 ‘벤처 사업가’ 구혜선으로 인사를 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특히 구혜선이 이 소식을 전한 건 지난 8일 전남편 안재현을 저격한 이후 첫 소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구혜선은 ‘이혼 5년’이라는 자극적인 미디어 소비에 반감을 드러내며 “자극적인 가십을 유도하는 질문이나 위로를 가장한 접근도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나는 감정 표현이 서툴 뿐, 감정이 없는 인간은 아니다. 대중에게 웃음을 준다는 이유로 나를 조롱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며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 자신이 연상되는 식의 언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혜선은 2020년 7월 안재현과 이혼 조정이 합의되면서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