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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男배우, '늙은 톱스타' 공개 저격 "성형으로 젊은 역할 독점" [Oh!llywood]

OSEN

2025.08.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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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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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더 화이트 로터스’로 주목받은 배우 샘 니볼라가 할리우드의 ‘늙지 않는’ 톱스타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니볼라는 최근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나이 많은 영화배우들이 성형으로 젊어 보이게 유지하면서, 원래 젊은 배우들이 맡아야 할 역할까지 차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면 신인들이 진입할 기회가 줄어든다. 언젠가는 그 배우들도 세상을 떠날 텐데, 그때가 돼서야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야 할 상황이 올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할리우드에서 진정한 영화 스타로는 티모시 샬라메를 예로 들며 “살아있는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자 완전한 스타”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니볼라는 또 ‘더 화이트 로터스’ 이후 비슷한 캐릭터 제안만 온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회적으로 어색하고, 버지널하며, 약간 이상한 캐릭터 역할 제안이 반복된다”며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한 역할도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다음 작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직설적인 니볼라의 발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성형을 해도 나이 든 배우는 여전히 나이 들어 보이긴 한다", "정곡을 찌르는 말 같다"라며 그를 지지하는 누리꾼도 있는가 하면, "원하는 배역을 못 얻겠다면 능력을 키워라", "톰 크루즈의 얼굴 수술이 샘의 흥행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등 그의 주장에는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샘 니볼라는 2003년생 미국 배우로, 영국 출신 배우 에밀리 모티머(Emily Mortimer)와 미국 배우 알레산드로 니볼라(Alessandro Nivola)의 아들로 태어난 이른바 ‘네포 베이비(Nepo Baby)’의 대표적인 예시다. 지난 2022년 영화 ‘화이트 노이즈’로 데뷔 후,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터스’ 시즌3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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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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