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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아니었어? 실책이라니! 이정후, 장타 도둑 맞았다...7G 연속 안타 행진 [SF 리뷰]

OSEN

2025.08.08 21:39 2025.08.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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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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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로 늘렸다. 하지만 어이없는 판정에 장타를 도둑 맞았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 앨리엇 라모스-1루수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지명타자 도미닉 스미스-3루수 맷 채프먼-중견수 이정후-2루수 케이스 슈미트-포수 패트릭 베일리-우익수 드류 길버스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게이지. 

워싱턴 선발 투수는 제이크 어빈. 좌익수 제임스 우드-유격수 CJ 에이브람스-3루수 브래디 하우스-1루수 네이트 로우-지명타자 조쉬 벨-우익수 로버트 하셀 3세-포수 드류 밀라스-2루수 호세 테나-중견수 제이콥 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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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2사 2,3루 찬스에서도 1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수 옆을 빠지는 강한 타구를 날린 뒤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2루타가 아닌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곧이어 슈미트의 좌월 투런 아치로 홈을 밟았다. 시즌 7호째.

이정후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추가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슈미트의 내야 땅볼로 물러난 사이 2루에 안착한 그는 베일리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2득점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5-0 승리. 1회 1사 후 데버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 스미스, 채프먼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6회 슈미트의 투런 아치로 4-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게이지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덩카이웨이는 5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 1개를 내준 반면 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데버스와 슈미트는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스미스, 채프먼, 베일리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워싱턴 선발로 나선 어빈은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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