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이 갱년기로 인해 잦은 분노 타임이 발생했음이 밝혀진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10일 방송되는 ‘사당귀’ 318회는 이순실이 직원 민희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민희는 난임의 고민을, 이순실은 갱년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 황인철 산부인과 박사의 검진을 받는다.
이 가운데 이순실은 “남편한테 도발하고, 발바닥에 땀이 나고, 치밀어 오르면서 짜증을 많이 낸다”라는 증상 속에 갱년기 진단을 받고 그간의 행동 패턴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어 이순실은 “제가 요즘에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뽈록 튀어나온다”라며 “그래서 위고비를 맞는다. 근데 한 달 반이 지나도 1킬로 밖에 안 빠졌다. 위고비가 반응이 없다”라며 투덜거린다.
이에 황인철 박사는 “반응이 없는 게 아니고 식성이 위고비를 이긴 것”이라는 사이다 진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순실의 갱년기 진단에 전현무는 “순실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테토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황인철 박사는 이순실에게 “약을 드시면 갱년기를 완화시킬 수 있다”라며 “앞으로 순실 대표님이 화를 내면 ‘약 먹을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KBS 제공
황인철 박사가 이순실과 민희를 자신의 청담동 집으로 초대한다고 해 이들의 뒷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자아낸다. 위고비를 이겨버린 이순실의 진정한 파워가 펼쳐질 ‘사당귀’ 본 방송에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