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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하차 후 ‘놀뭐’ 첫 출연..“잘리고 열심히 살았다” [종합]

OSEN

2025.08.0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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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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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놀면 뭐하니’ 하차 후 처음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가 정준하에게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초대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하하와 주우재는 한상진을 만났다. 부산에서 첫 비행기로 올라왔다는 그는 앞서 ‘인사모’에 먼저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하지만 하하는 한상진에 대해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다”고 말했던 바. 이에 대해 한상진은 크게 분노했다. 

하하와 주우재는 한상진에 대해 ‘인사모’는 유명한데 인기없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유명하지도 않고 돌려 말했다. 이에 한상진은 “그 다음에 나온 사람들이 내가 인정을 못하겠다. 그 사람들도 유명하지 않다. 다 합쳐도 내가 나온 드라마 시청률보다 안된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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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형 대표작 핑계고 아니냐”고 말했고, 한상진은 “내가 부산에서 진짜 강하다, 나의 상징은 부산이다. 부산에서 거의 못 걸어다니다. 서면에 서있으면 마비가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하는 “저한테 해운대 홍보대사가 들어왔다. 다음주에 사직구장에서 공연도 한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상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제가 ‘뜨거운 형제들’도 나왔다. 오프닝도 내가 했다”며 유명세를 어필했고, 하하는 “형은 인기가 있다. 형 유명세에 비해. 내가 생각하는 유명한 거에 못 미친다. 형 안 유명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에 한상진은 “월요일과 목요일 스케줄을 다 비워놨다. 월요일은 ‘런닝맨’, 목요일은 ‘놀뭐’. 나는 나를 너무 알리고 싶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결국 하하는 한상진에게 ‘인사모’ 초대장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유재석과 이이경은 허성태를 만나러 갔다. 초대장을 받은 허성태는 “저도 인기 없다”고 인정했다. 팬카페도 있다고 들었다는 말에는 “30명이다. 전 인기 없다. 저를 객관적으로 잘 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허성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40만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그 이후로 하루에 천명씩 빠져서 120만까지 내려갔다. 최근에는 ‘굿보이’ 덕분에 139만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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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허성태는 ‘오징어게임’ 이후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어버리니까. 모든 스태프들이 다 감시자 같은 거다. ‘얼마나 연기 잘하나 보자’ 그렇게 보는 것 같더라. 촬영 다 접고. 그런 건 처음 겪어봤다. 그래서 신경과 가서 약 먹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이경은 “그래서 그때 잠깐 연락 안됐구나. 몰랐다. 잘 되더니 변했다 이런 말도 있었다”고 말했고, 허성태는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과 하하는 정준하를 찾아갔다. 정준하는 최근 뉴욕에서 정준하 리포터로 활약했던 바. 뉴욕에 왜 갔냐는 질문에 그는 “방송 기획하고 있는 게 있다. 김치 사업과 방송 겸 갔다왔다”고 답했다.

최근 박명수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정준하는 “왜 나오냐”며 “나는 짤리면 그냥 바로 열심히 산다. 내가 너네한테 질척 거리기를 하냐”고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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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하하는 “형도 욕하고 다니지 않았냐. 뒷담화 안했냐”고 몰아갔고, 정준하는 “욕 안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그 정도 얘기도 못하냐”고 억울해 했다. 이어 정준하는 “좀 기다렸는데 왜 이렇게 오랜만에 연락했냐”며 “연락하고 싶은데 끈적거린다고 할까봐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하는 “우리도 하루하루가 시험대다”라고 말했다.

최근 살을 10kg 뺐다는 정준하는 “재석이 네가 계속 걱정하지 않냐. 자신감이 없어져서 건강하게 10키로 뺐다. 근육량이 47kg 된다”고 복근이 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과거 자신이 인기가 많았다면서 ‘강남역 변우석’을 주장하며 “강남역에 가면 사진을 엄청 찍어달라고 한다. 장난 아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정준하에게 ‘인사모’ 초대장을 전달했지만 정준하는 “나 인기 많다”며 과거 어린 시절 여자 학생들에게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크게 반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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