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울산 HD 신태용 감독이 루빅손의 골이 성공하자 에릭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울산 HD 신태용 감독이 루빅손의 골이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OSEN=고성환 기자] 신태용 감독이 4634일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울산 HD도 공식전 12경기 만에 승리하며 길고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울산 HD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제주 SK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신태용 감독 데뷔전부터 승리를 챙기면서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 8패), K리그1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순위도 승점 34를 만들며 6위로 상승했다. 반면 제주는 승점 29에 머무르면서 한 경기 덜 치른 10위 수원FC(승점 28)에 추월당할 위기에 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윤재석-말컹-에릭, 최석현-이진현-고승범-조현택, 이재익-트로야크-정승현,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유인수-유리 조나탄-김준하, 김륜성-남태희-이창민-임창우, 송주훈-장민규-임채민, 김동준이 먼저 출격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울산 HD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제주SK FC 안현범이 울산 HD 정승현의 마크를 피해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조현우 골키퍼에게 막히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승리가 절실한 울산이 경기 초반 제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 12분 말컹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19분 윤재석의 슈팅 둘 다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제주는 뒷공간을 노출하지 않으며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먼저 집중했다.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 역습 기회에서 윤재석이 슈팅했지만, 김동준이 쳐냈다. 달려들던 말컹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중앙으로 향하면서 다시 막히고 말았다.
제주가 전반 막판 반격했다. 전반 44분 남태희가 수비를 이겨내고 박스 안으로 좋은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를 유인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현우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좀처럼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김준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조현우가 침착하게 쳐냈다. 전반은 득점 업이 종료됐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울산 HD 루빅손이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OSEN=울산, 이석우 기자]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제주SK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데뷔전이자 13년 만의 K리그 복귀 경기에 나섰다. 울산 HD 에릭이 루빅손의 골이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울산은 최석현과 정승현을 불러들이고, 서명관과 강상우를 투입했다. 제주는 김준하와 오재혁을 바꿔줬다. 후반 11분 조현택이 박스 왼쪽에서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송주훈의 마지막 태클에 걸리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12분 윤재석을 빼고, 루빅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이 계속해서 말컹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6분 말컹이 왼쪽에서 올라온 조현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에릭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드디어 신태용호 울산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28분 루빅손이 박스 중앙에서 슈팅했고, 김동준이 가까스로 건드렸다. 공은 높이 튀어오른 뒤 골라인 쪽으로 떨어졌고, 에릭이 밀어넣었다. 처음엔 에릭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에 반칙이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루빅손의 슈팅이 먼저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 인정됐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제주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고, 울산도 추가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정말 오랜만에 문수축구경기장에 울산 팬들의 기분 좋은 '잘 가세요'가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