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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질주' 인천, 부산 원정서 2-0 완승...수원삼성은 안산 3-1 제압
OSEN
2025.08.0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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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부산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8분 박승호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인천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신진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슈팅 시도와 교체 카드로 반격을 노렸지만, 인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인천의 빠른 역습과 효율적인 마무리에 고전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8점(18승 4무 2패)을 기록,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부산은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시간 수원삼성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4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연속골과 레오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반 7분과 후반 12분, 일류첸코가 헤더와 오른발로 10, 11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득점 선두 무고사(16골)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19분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얼굴을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적 열세에도 후반 42분 레오가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박채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과 2-2로 비겼다.
경남이 먼저 웃었다. 전반 11분 마세도의 돌파와 크로스를 박민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충남아산은 전반 37분 손준호의 헤더가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이학민이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 경남 브루노가 팔꿈치 사용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을용 감독마저 거친 항의로 벤치를 떠났다. 수적 우세를 잡은 충남아산은 후반 39분 은고이의 행운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분 뒤, 후반 추가시간 김형진이 경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박종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대10 맞대결을 펼쳤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순위 경쟁에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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