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배우 박준금이 윤종훈과 손석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9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중년 제니, 국민 시어머니로 불리는 박준금이 등장했다. 그러나 박준금은 "나는 다 맞는 대사만 쳤다"라면서 악독 시어머니 롤이 아니라고 적극 부정했다.
시니컬한 말투로 매력을 뽐내던 박준금은 "배우로서 외모를 가꾸는 게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 달에 한 번 피부과를 다닌다. 의사가 '관리가 노화를 따라잡았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중년 제니' 별명에 박준금은 “내가 유튜브를 하는데 거기 세계관으로 편집장 안젤리나다. 거기서 옷들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까, 제니처럼 작고 몸매가 좋다고 해서 60대 제니가 됐다”라며 쿨하게 소개했다.
이런 박준금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배우도 있었다. 바로 윤종훈과 손석구였다. 박준금은 “배우 윤종훈이라고 아나? 다른 애들은 엄마라고 하는 게 싫다. 선배님이라고 불리고 싶다. 그런데 엄마라고 불려도 좋은 배우가 있다. 윤종훈이다. 이 친구는 좋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내 박준금은 손석구와 인연이 있는 오민애의 이야기를 듣더니 "나 진짜 김혜자 선생님이 손석구랑 연인 연기하는 거 너무 부러웠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