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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입단 열기 그대로! 비자 받은 SON, 시카고 원정 동행→데뷔전 초읽기.. 'MLS 접수 나선다'

OSEN

2025.08.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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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LAFC

[사진] 손흥민 / LAFC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데뷔전이 임박한 분위기다.

MLS 전문기자 톰 보거트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비자를 받아 내일(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에서 LAFC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시카고 파이어와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시카고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가 시카고 경기에 출전하면 입단 3일 만에 바로 출격하는 것이다.

LAFC는 현재 콘퍼런스 6위다. 시카고는 동부 9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손흥민 / LAFC

[사진] 손흥민 / LAFC


앞서 7일 LAFC는 "손흥민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2029년 6월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MLS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규정에서 제외되는 ‘지정 선수’ 신분이다. 연봉 최소 870만 달러(약 120억 원)에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8억 원)로 MLS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MLS에 있다는 것도 미국행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가 축구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운이 좋다. 같은 세대에서 그가 뛰는 모습, 수많은 골을 넣는 모습, 그리고 MLS에서 그를 보는 건 특별하다. 그는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중 하나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이룬 것들이 나에게도 영향을 줬다. 내가 LA로 가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MLS 인터 마이애미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계약했다. 그는 MLS 진출 첫해 팀을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창단 첫 메이저 타이틀을 안겼다.   세계적인 스타 메시의 존재가 손흥민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속한 MLS에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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