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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교체출전' 포츠머스, 25-26시즌 챔피언십 1라운드 옥스퍼드 원정서 1-0 승리...양민혁 교체로 데뷔전 치렀다

OSEN

2025.08.09 09:12 2025.08.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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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츠머스 FC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포츠머스 FC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양민혁(19, 포츠머스)가 포츠머스 FC의 2025-2026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포츠머스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옥스포드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옥스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빠른 템포로 맞불을 놨다. 전반 2분 플로리안 비앙키니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고, 21분과 25분에는 옥스퍼드의 엘리엇 무어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니콜라스 슈미트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전반 38분 갈렸다. 콜비 비숍의 슈팅이 골키퍼 제이미 커밍에게 막힌 뒤 세게치치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2분, 포츠머스는 비앙키니 대신 양민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양민혁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전방 압박으로 팀의 역습 전개에 힘을 보탰고, 후반 24분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넘겼다.

옥스퍼드는 동점골을 위해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미할 헬리크, 루이 시블리, 개틀린 오돈커 등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미트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포츠머스는 막판 교체 카드로 수비 라인을 강화하며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포츠머스는 리그 개막전에서 귀중한 원정 3점을 챙기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옥스퍼드는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도 마무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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