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민우는 현재 임신 중인 예비 신부를 공개했고, 예비 신부가 이혼을 했으며 딸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부모님과 합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연예인 걱정하는 게 아니라는데 저는 좀 해줬으면 좋겠다. 고정 수입이 딱히 없는 상태다. 많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인에게 전 재산 26억 원을 사기당했던 이민우는 큰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증상까지 호소한 바 있다. 이민우는 “당장 집, 교육을 생각하면 가슴이 턱 막힌다. 정말 고민이 많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부모님과 합가에 대해 결혼할 예비 신부와 딸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민우는 그저 헛웃음만 지어 보였다. 이민우는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나는 준비가 안 되어 있으니 일본에 딸이랑 지내고 있는 곳에 내가 갈게’ 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낳는 게 맞고 부모님과 가족처럼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민우의 부모님은 “젊은 사람이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산후조리한다고 병원에 있으면 뭐 타고 왔다 갔다 할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민우는 현재 차가 없다. 이민우는 “차를 하나 마련해야 한다”라고 답했으나 어머니는 “너 돈 있냐. 다 까먹고”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