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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속전속결! SON, MLS 시카고 원정 교체명단 포함→미국 무대 데뷔전 임박

OSEN

2025.08.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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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LAFC

[사진] 손흥민 / LAFC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미국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시카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 미국 취업비자(P-1)와 국제이적증명서(ITC) 발급 절차를 거쳐야 했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모든 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출전 가능해졌다.

LAFC는 현재 콘퍼런스 6위다. 시카고는 동부 9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했다. 그는 MLS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규정에서 제외되는 ‘지정 선수’ 신분이다. 연봉 최소 870만 달러(약 120억 원)에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8억 원)로 MLS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은 메시가 MLS에 있다는 사실이 자신의 리그 합류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가 축구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운이 좋다. 같은 세대에서 그가 뛰는 모습, 수많은 골을 넣는 모습, 그리고 MLS에서 그를 보는 건 특별하다. 그는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중 하나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이룬 것들이 나에게도 영향을 줬다. 내가 LA로 가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MLS 인터 마이애미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계약했다. 그는 MLS 진출 첫해 팀을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창단 첫 메이저 타이틀을 안겼다.  

세계적인 스타 메시의 존재가 손흥민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속한 MLS에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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