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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백승호, 버밍엄서 뭉친다?... 버밍엄 지역지 “황희찬,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제”

OSEN

2025.08.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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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로 소집했다.A대표팀 황희찬과 백승호가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파주,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로 소집했다.A대표팀 황희찬과 백승호가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파주,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로 소집된 뒤 훈련을 진행했다.A대표팀 황희찬과 백승호가 달리기를 마친 뒤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파주,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로 소집된 뒤 훈련을 진행했다.A대표팀 황희찬과 백승호가 달리기를 마친 뒤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거취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황희찬이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으며 이미 두 구단으로부터 접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적설 확정 보도로 유명한 로마노가 직접 언급하면서 황희찬의 미래는 급속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 중 한 구단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버밍엄 시티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메일은 “황희찬은 버밍엄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하는 공격수”라며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구단이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15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1경기 2골에 그쳤다. 새로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보다 다른 공격수를 중용했  그 결과 황희찬은 선발 출전이 단 4경기에 불과했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매각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버밍엄은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 주전 공격수로는 백승호가 중원에서 활약하고 있고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9번·10번·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확실한 피니셔를 원하고 있다.

또한 버밍엄은 최근 2년간 백승호, 이명재를 비롯해 다수의 일본 선수까지 동아시아 출신을 적극 영입해 왔다. 구단 고위층도 황희찬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재정 부담이 변수다.

황희찬은 2023년 12월 울버햄튼과 5년 계약을 맺어 2028년 여름까지 구속돼 있다. 현재 주급 7만 파운드(1억 3100만 원)로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고액 연봉자다. 챔피언십 이적 시 이 금액을 상당 부분 줄여야 하기에 버밍엄이 재정적으로 감당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역지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팀을 좋아하고 경기를 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 그는 스스로 경쟁해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만약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느낀다면 그 또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구단이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접근한 상황에서 두 갈림길에 서 있다. 울버햄튼에 남아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버밍엄 등 새 팀으로 이적해 확실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인지다. 만약 황희찬이 2부리그로 이적한다면 프리미어리그 1군 무대에 남아 있는 한국인 선수는 한 명도 없게 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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