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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19세 루키가 에이스 대우 실화? 롯데 레전드 향기 나는 유망주, 열흘 휴가 받았다

OSEN

2025.08.09 21:17 2025.08.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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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민경훈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메르세데스,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선발 최민석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8.09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메르세데스,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선발 최민석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8.09 /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후광 기자] 혜성 같이 등장해 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미래로 떠오른 최민석이 열흘 휴식을 부여받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전날 선발투수였던 최민석을 말소하고 포수 박민준을 등록했다. 

전날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낸 최민석. 왜 이튿날 1군 말소를 통보받았을까. 조성환 대행은 “최민석이 올해 딱 10번 던졌다. 그 동안 열심히 달려왔고, 지난주에는 화요일-일요일 두 번도 던져줬다. 조금 지쳐 보여서 투수코치님과 상의 끝에 한 턴을 빼주기로 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차원의 말소다”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대행은 구체적으로 “선두타자와 승부가 조금 힘들어 보였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면서 여러 상황이 겹쳤다. 또 구속도 2~3km 정도 줄었다. 지친 면이 있었는데 잘 리프레시 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하면 될 거 같다. 휴식 후 본인의 공을 더 잘 던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최민석은 서울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6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전반기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이라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내며 선배 최원준을 제치고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후반기 부상 없이 로테이션 소화만을 기대했는데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의 토종 에이스급 투구를 펼쳤다. 조성환 대행은 닷새 전 최민석을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손민한의 느낌이 난다고 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OSEN=조은정 기자] 두산 치민석. 2025.07.23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두산 치민석. 2025.07.23 /[email protected]


조성환 대행은 “최민석을 지금 당장 손민한 선배와 비교할 건 아니다. 그런데 투구 스타일, 경기 운영이 손민한 선배를 연상케 하는 건 맞다”라며 “계속 이런 느낌을 준다면 우리 팀의 정말 소중한 선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최민석의 대체 선발은 공주고를 나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2라운드 19순위 지명된 우완 제환유다. 조성환 대행은 “제환유가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정구로 커브를 던질 수 있는 투수 중에서 가장 수준급의 커브를 던진다. 오늘까지 불펜 대기하고 다음 최민석 자리에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키움 선발 하영민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지명타자)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박준순(3루수) 강승호(1루수) 김민석(좌익수) 김기연(포수) 박계범(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주전 포수 양의지는 전날 임지열 타구에 맞은 여파로 제외됐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독수리군단의 11연승을 저지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2대승을 거뒀다.조성환 감독대행이 최민석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7.23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독수리군단의 11연승을 저지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2대승을 거뒀다.조성환 감독대행이 최민석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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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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