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4로 승리한 후 김주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선호 기자] "작은 실수 하지 말자".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5강 싸움의 키워드를 내놓았다. 작은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설픈 플레이, 대충하는 플레이를 조심하자는 주문을 했다.
NC는 9일 현재 49승49패로 7위에 랭크되어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1.5경기차이다.. NC는 이날 포함 42경기를 남겨놓았다. 탄탄한 경기력을 보인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향후 어떤 성적표를 내느냐에 따라 가을티켓 가능성도 있다.
이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앞서 5위 싸움의 성패를 작은 실수를 꼽았다. "작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화를 많이 낼 때가 있다. 1,2,3 선발이 나가면 꼭 이겨야한다. 어이없는 플레이로 갑자기 게임을 내주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충하려는 플레이, 대충 뛰는 모습이 제발 나오지 않아야 한다. 팀들이 연패에 빠지면 그런 요소들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진짜로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본인의 느슨한 플레이 하나가 팀을 완전히 흔들 수도 있다. 남은 경기도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장기 레이스를 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진짜 중요한 경기들이다. 전승을 할 수 없다. 분명히 한 경기 지고 또 이기고 그런다. 어떻게 지느냐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김형준(포수) 서호철(3루수) 권희동(좌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로건 앨런이 선발로 나선다.
이감독은 "김휘집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호철이를 먼저 낸다. 어제 쉬어서 불펜투수들이 모두 나설 수 있다. 로건이 6이닝 정도는 해줄 것이다"며 호투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