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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진 받는다' 78억 FA 엄상백, 또또또 2군행…“부상은 아니다. 본인이 원해서”

OSEN

2025.08.1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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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2루에서 LG 문성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한화 엄상백이 강판되고 있다. 2025.08.0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2루에서 LG 문성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한화 엄상백이 강판되고 있다. 2025.08.09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3번째 2군행이다. 엄상백은 팔꿈치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는 10일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엄상백과 황영묵이 2군으로 내려갔다. 투수 김기중, 포수 허인서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78억 FA 투수 엄상백은 전날(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고, 결국 3번째 2군행이다. 

지난 겨울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 FA 계약을 한 엄상백은 올 시즌 19경기(70⅓이닝)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후반기는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그런데 불펜투수로 3경기(5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11.81(7실점)로 반등은 없었다.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1이닝 6실점으로 실망을 안겼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 LG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한화 엄상백이 포수 이재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8.0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 LG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한화 엄상백이 포수 이재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8.09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엄상백의 2군행에 대해 “팀으로 봐서는 좀 잘 던져서 좋은 모습이 나오면, 우리 팀한테도 더 힘이 생기고 할건데 내용이 너무 안 좋았잖아”라며 “웬만큼 줘도 5회는 좀 던지고 불펜들을 쓰고 이렇게 내용이 돼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안 바꿀 수가 없지”라고 말했다. 

엄상백의 부진 원인은 심리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FA 되고 첫 해인데, 그 선수뿐만 아니라 (FA 첫 해) 안 되는 선수들 많다. 그러니까 그만큼 부담감이 많다. 그러나 그것 또한 이겨내고 해줘야 되는데 지금 첫 해는 일단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엄상백이 2군으로 내려가서 어떻게 재조정을 할지는 미정이다. 엄상백은 팔꿈치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특별히 부상이 있어서는 아니다. 김 감독은 “MRI를 한 번 찍고, 결과를 보고서 본인이 좀 나중에”라며 향후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원하면 MRI는 언제든지 찍는다. 투수들은 얻어맞고 나면 한 번씩 찍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LG 상대로 손아섭(지명타자)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안치홍(2루수) 최재훈(포수) 하주석(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올 시즌 17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0의 위력투를 선보이고 있다. 20이닝을 던져 2실점. 문동주는 지난해 LG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강했다. 올해는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OSEN=조은정 기자]  한화 문동주. 2025.07.2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한화 문동주. 2025.07.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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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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