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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트레이드 후 첫 대결 희비, 최원준-이우성이 먼저 친정 KIA에 비수를 꽂았다

OSEN

2025.08.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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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이우성 069 2025.07.29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이우성 069 2025.07.29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선호 기자] 비수를 꽂은 이들은 타자들이었다. 

NC 다니오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16-12로 크게 이겼다. 8일 5-4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했다. KIA에게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KIA에게 2회초 홈런 3개를 맞고 5-0으로 뒤졌으나 2회말 대거 8점을 뽑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3대3 빅딜 이후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KIA는 젊은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이 얻어 1군 불펜요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NC는 중견수 최원준과 좌익수 이우성은 주전으로 백업내야수 홍종표는 벤치에 두었다. 누가 친정에 비수를 꽂츨 것인지도 관전포인트였다. 결과는 최원준과 이우성이 비수를 꽂았다.  

최원준은 8일 경기에서도 2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5-4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회말 볼넷을 골라내 팀의 두 번째 득점주자가 됐다.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려 1,3루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주루와 타격 모두 활발한 모습이었다. 이우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117 2025.07.3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117 2025.07.31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이우성 037 2025.07.29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이우성 037 2025.07.29 / [email protected]


이날은 두 선수가 역전에 큰 발판을 놓았다. 이우성은 0-5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이의리를 강속구를 통타해 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해 귀중한 추격타점을 올렸고 자신도 서호철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6회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도 또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원준은 1회와 2회 거푸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2사 1,2루 기회에서 최지민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치다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9-5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을 생산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5회에서도 볼넷을 골랐고 데이비슨의 3점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호준 감독은 "원준이는 여기와서 신나게 잘하고 있다. 말도 많더라. 타격도 좋아졌고 중견수 수비도 내가 원하는 모습이다. 발도 빨라 주루도 능하다. 우성이는 내가 여기서 타격코치할때 함께 해서 잘안다. 멀리치지 못하는 이유도 나왔다. 이제는 홈런도 나올 때까 됐다"며 흡족한 평가를 했고 친정과의 2경기에서 믿음에 부응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김시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김시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6 / [email protected]


이감독은 "트레이드를 하면 타자들을 친정팀 투수들에게 잘친다. 반대로 투수들은 친정팀 타자들에게 맞는다"며 은근히 타자들이 비수를 꽂기를 기대했다. 실제로 KIA 한재승과 김시훈도 나란히 친정 마운드에 올랐지만 주춤했다. 한재승은 4회 1사1루에서 구원에 나서 병살타를 유도해 가볍게 불을 껐다. 그러나 5회 3연속 볼넷과 적시타, 데이비슨에게 3점홈런을 맞고 4실점의 부진을 겪었다. 김시훈도 6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볼넷과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엇갈린 트레이드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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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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