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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악몽의 나이트클럽…올해 벌써 4600명 살해된 이 나라

중앙일보

2025.08.10 14:36 2025.08.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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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엘 엠팔메 인근에서 민간인에 대한 무장 공격이 발생한 술집과 주류 상점을 경찰관이 지키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콰도르 과야스주(州) 산타루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중무장한 용의자들이 오토바이 등을 타고 와 범행했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중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7명은 총격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불과 이틀 전에도 총을 든 괴한들이 에콰도르 남서부 해안의 엘 오로주에 있는 배를 습격한 바 있다. 이로 인한 폭발로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에콰도르에선 올해 들어서만 4600명이 살해됐으며, 지난해에도 7000명이 살해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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