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1)의 2경기 연속 홈런에도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끝났다.
최근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알렉스 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시즌 41호)와 프리먼(시즌 14호)이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116경기 타율 2할8푼4리(455타수 129안타) 41홈런 77타점 111득점 17도루 OPS 1.008을 기록중이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앤서니 밴다(⅓이닝 무실점)-저스틴 로블레스키(⅔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⅓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 2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는 나단 루크스(우익수)-보 비��(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애디슨 바거(3루수)-타이 프란스(지명타자)-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2루수)-조이 로퍼피도(좌익수)-타일러 하이네만(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게레로 주니어(시즌 19호), 바거(시즌 18호), 클레멘트(시즌 8호)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는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루이스 바랜드(1⅔이닝 무실점)-브래이든 피셔(⅓이닝 무실점)-세란소니 도밍게스(⅔이닝 무실점)-브렌든 리틀(1⅓이닝 무실점)-야리엘 로드리게스(⅔이닝 1실점)-제프 호프만(⅔이닝 무실점)-메이슨 플루하티(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베츠는 볼넷을 골라냈고 스미스는 삼진을 당했다. 베츠도 2루 도루에 실패해 주자가 사라졌다. 하지만 프리먼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파헤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먼시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를 날린 다저스는 콜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오타니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베츠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프리먼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으로 3-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해 대량득점 기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