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바꾸길 잘했네! 패트릭, 5이닝 KKK 데뷔 첫 승 "다음에는 최대한 많이 던질 것"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패트릭,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를 마친 KT 선발 패트릭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8.10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등록명 패트릭)가 드디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21년 KT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 패트릭은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회 김성윤과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린 패트릭은 르윈 디아즈를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강민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인 패트릭. 이재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패트릭,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KT 선발 패트릭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8.10 / [email protected]

2회 첫 타자 김재성을 땅볼 처리한 패트릭은 양도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성윤과 함수호를 각각 2루 땅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패트릭은 3회 구자욱과 디아즈를 뜬공으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김영웅의 안타와 폭투로 스코어링 포지션을 내줬지만 강민호를 내야 뜬공으로 제압했다.

패트릭은 4회 안타와 실책을 허용하며 2사 1,2루가 됐지만 대타 김헌곤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구자욱의 안타, 김영웅의 2루타로 1사 2,3루 위기에 몰린 패트릭. 강민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패트릭은 6-1로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사이드암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패트릭,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를 마친 KT 선발 패트릭이 김상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0 / [email protected]

KT는 삼성을 9-2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2번 3루수로 나선 허경민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강백호, 김상수, 권동진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데뷔 첫 승을 달성한 패트릭은 “첫 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무엇보다 삼성과의 시리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팀을 상대로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 전에 코치진과 계획한 투구수가 있었다. 준비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더 던지지는 않았다. 다음 경기부터는 투구 수 상관없이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많은 투구 수를 가져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 경기에서 KT는 삼성에 9-2 대승을 거뒀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54승4무52패. 8위 삼성은 2연패. 시즌 전적은 51승1무55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첫승 수확에 성공한 KT 패트릭이 딸을 품에 안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0 / [email protected]

패트릭은 또 “경기 초반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긴 이닝을 끌고 가진 못했다. 그래도 최대한 끌어가기 위해서 노력했다.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패트릭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불펜에서 손동현, 이상동도 잘 막았다. 패트릭의 KBO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보여줬다. 황재균의 희생 플라이와 장진혁, 권동진의 연속 안타로 3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했다. 또 “이후 허경민의 홈런과 강백호, 김상수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안현민의 데뷔 첫 100안타 달성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오는 12일부터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 경기에서 KT는 삼성에 9-2 대승을 거뒀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54승4무52패. 8위 삼성은 2연패. 시즌 전적은 51승1무55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KT 안현민이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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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