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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팰리스, '살라 포함 3명 실축'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창단 첫 커뮤니티 실드 정상

OSEN

2025.08.10 16:49 2025.08.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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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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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을 꺾고 구단 창단 120년 만에 처음으로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섰다.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간 동안 2-2로 팽팽히 맞서다 승부차기승(3-2)을 거뒀다.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새 시즌을 알리는 성격도 가지고 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거뒀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꺾으며 2대회 연속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통산 17번째 우승에 도전한 리버풀은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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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장악했다. 전반 4분 위고 에키티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필리프 마테타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버질 반 다이크의 파울을 얻어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마테타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전반 20분 리버풀은 다시 앞서나갔다. 신입생 제레미 프림퐁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팰리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나온 사르의 침착한 슈팅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 시간 내에 결판을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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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은 팀은 팰리스였다. 

팰리스에선 에제, 소사 두 명이 실축했지만, 리버풀에선 살라, 맥 앨리스터, 엘리엇 세 명이 실축했다. 

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팰리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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