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덕수궁서 110여 점 공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유산 11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이 내일(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 전시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사전공개 행사에 전시돼 있는 백범 김구 선생(오른쪽)과 윤봉길 의사가 의거 당일 교환한 회중시계(위 사진). 이번 특별전은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말 의병 관련 문서,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의 원본인 '서울 진관사 태극기,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 한일관계사료집 등 전국 각지에 흔어져 있던 항일유산을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