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Hankook) 브랜드 통합 마케팅 팀이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를 찾았다. 프로야구장을 순회하며 펼치던 행사가 짬을 내 휴가지에 자리를 펼쳤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SURFYY BEACH)에서 ‘한국타이어 튜브숍(HANKOOKTIRE TUBE SHOP)’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1차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피비치 내 유동 인구가 많은 3번 구역에서 열렸으며, 2차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획했으며,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브랜드 통합 전략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튜브숍’은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로, ‘한국타이어 튜브 렌탈숍’ ‘포토존’ ‘이벤트존’ 등 복합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은 튜브 대여, 이벤트 참여, 사진 촬영 등 여가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접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행사 현장에서 ‘한국배터리 차징 스테이션(Hankook-Battery Charging Station)’을 운영했다. 한국배터리 제품의 특장점을 반영해 설계한 이 공간에서 휴대폰 보관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두 공간의 외관에는 ‘한국(Hankook)’의 상징 색상인 오렌지와 깔끔한 화이트를 조화롭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한국(Hankook)’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조 회장은 타이어와 배터리 등 주요 제품군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원 브랜드(One Brand)’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그룹은 지난 6월 대구와 대전에서 프로야구 팬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 스트라이크존’ 팝업을 운영하며 스포츠 관람과 브랜드를 결합한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핵심 사업인 타이어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배터리(납축전지)를 그룹의 주요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