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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데뷔전 동메달…'피겨 기대주' 신지아, "실수로 속상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겠다"

OSEN

2025.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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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올댓스포츠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올댓스포츠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4.57점, 구성 점수(PCS) 57.28점을 획득, 합계 117.8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록한 62.12점을 더해 총점 179.9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가 시니어 첫 데뷔 무대라 설레면서도 긴장됐던 무대였다”고 되돌아봤다.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207.6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가 203.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나와 속상했지만, 앞으로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랑프리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했다.

주니어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보여준 신지아는 시니어 무대에서 치른 첫 대회부터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 그는 “다음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신지아는 12일 시니어 첫 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9월 25일부터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2025 ISU CS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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