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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홈런 레전드, 헐리우드 스타와 결별 이유 “집안일 기대했는데” 미쳤구나!

OSEN

2025.08.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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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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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스타 데이비드 저스티스가 할리 베리와의 이혼 사유를 공개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토탈 프로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저스티스와 베리는 지난 1993년 결혼했으나 1996년 별거에 들어갔고, 이듬해 이혼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팟캐스트 ‘올 더 스모크’에 출연한 저스티스는 결혼 5개월 만에 베리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히며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미국 중서부에서 자란 탓에 ‘아내는 요리를 하고 집안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기대를 갖고 있었고,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이상형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SNS에서 곧바로 조롱과 비판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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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전성기 영화배우 할리 베리랑 결혼해놓고 요리·청소를 기대했다고? 웃기네”, “하늘에서 내려온 할리 베리가 걸레질하러 왔다고 생각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그는 여전히 앙심을 품고 있다”며 과거 베리의 폭력 피해 고백과 연결지었다.

베리는 1996년 한 인터뷰에서 “과거 연인에게 폭행을 당해 청력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지만,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저스티스를 지목했고, 그는 줄곧 이를 부인해왔다. 저스티스는 “그녀가 ‘데이비드가 아니다’라고 해줬어야 했다. 그 말 한마디면 됐는데, 그냥 세상이 오해하게 놔뒀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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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는 2001년 재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디오니시오는 UCLA 미식축구팀에서 활약 중이다. 베리는 이후 두 번 더 결혼했고, 현재는 뮤지션 밴 헌트와 장기 연애 중이다. 

한편 저스티스는 1989년 빅리그 데뷔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1610경기에 나서 5625타수 1571안타 타율 2할7푼9리 305홈런 1017타점 929득점 OPS 0.878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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