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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목표는 2025ver ‘수사반장’..김성주 “회식 때 ‘사고 치지 말자’ 약속” [종합]

OSEN

2025.08.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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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히든아이’가 5주년, 10주년을 위해 달린다.

11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방송 1주년을 맞이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성주, 박하선, 소유, 김동현,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와 함께 황성규 PD, 김구산 방송본부장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로 지난 1년간 꾸준하게 호평을 받으며 ‘범죄 예방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성주, 소유, 박하선, 김동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성주, 소유, 박하선, 김동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히든아이’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범죄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3COPS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고, 관련 영상들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꾸준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히든아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출연진들의 케미. MC 김성주는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CCTV 영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박하선은 사건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며 공감 어린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방구석 경찰’ 소유는 3COPS 못지않은 예리함과 솔직한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함을 전하고 김동현은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시선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전문성을 지닌 출연진들이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권일용, 표창원, 이대우(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권일용, 표창원, 이대우(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이날 먼저 연출을 맡은 황성규 피디는 “얼마 전 파주의 한 중학교에서 ‘히든아이’를 단체로 시청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히든아이’를 잘 보고 있다는 시청자의 메시지도 받았다. 저희가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특정 시청자층이 아닌 전연령, 전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취지가 맞아떨어져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의 1주년 소회도 빠질 수 없었다. 먼저 현직 경찰관 ‘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는 “시작할 때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했는데, 벌써 1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처음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고 강력사건만 생각한 게 아니라 생활 밀착형 범죄도 소개하고 예방하기 위해 했는데 잘 출연해서 보람되게 촬영하고 있다. 1년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기존에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수사반장’ 처럼 거듭나는 히든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일용은 “이대우 과장이 제 경찰 동기다. 36년 전에 일을 시작하면서 이런 방송을 통해 범죄 예방이 이뤄지고, 범죄 심리를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올까 생각했는데, 이대우, 표창원 이 인간들과 케미가 잘 맞을까 생각했는데, 살아온 서사가 있는 것 같다. 저도 많이 배우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황성규 PD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황성규 PD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성주 역시 1주년에 감격스러워하며 “잘 아시겠지만 수많은 프로그램이 생기고, 제발회를 하고, 사라지고 반복되는 일들이 요즘 같은 환경에서는 비일비재하다. 사실 얼마전에 ‘복면가왕’ 10주년이었다. 이런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았다. 근데 1주년에 기자간담회를 한다는 건 요즘 환경에서 1년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제가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1년, 3년이 어렵고 3년 살아남으면 5년, 10년 장수 프로그램이 된다. 김구산 본부장님이 긴 호흡으로 생각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날이 와서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저는 사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왜냐면 김성주 씨가 진행을 하시고 3COPS가 계시고, 소유, 김동현 씨가 함께하는데. 얼마 전 회식에서 김성주 씨가 한우를 쏘셨는데, ‘이 중에서 사고만 안치면 쭉 가겠다’고 하셨다. 사고 안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전도 조심하려고 한다. 쭉 가보겠다”고 다집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성주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성주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황성규 PD는 ‘히든아이’가 1년을 맞이할 수 있던 이유로 “어쨌든 3COPS 세 분이 코멘트, 분석해주시는 게 남달랐다고 생각한다. 일반적 소통에서 세 분이 이야기하는게 다를 때가 있고, 다른 연예인 분들도 다른 질문을 던지시고 서로서로 오가는게 유효하지 않았다. 김성주 형님께서 완벽한 진행과 CCTV는 오디오가 없는 경우가 없는데 정확하게 전달해주시는 게 있어서 그런 게 강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1주년을 맞이한 ‘히든아이’ 녹화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무엇일까. 세 아이를 두고 있는 김성주는 “아무래도 아이들 관련 범죄에 집중하게 된다. 아이들 연령대도 대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이라 학생 관련 사고는 다 몰입하고 감정이입이 된다. 가장 안타까웠던 사고는 태권도에서 체벌을 준다고 하다가 매트리스에 빠져서 사망한 사고, 그리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이다. 요즘 아이를 많이 낳지 않지만, 내 아이만 소중하게 키운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에 관심을 가져야 우리 아이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박하선 역시 “저도 엄마이기에 아동학대, 아이 뉴스에 관심을 갖게 된다. 또 하나 저는 마약 사건을 많이 다뤘는데 그렇게 가까이 있고 많은지 몰랐다. ‘좀 더 조심해야겠구나’, ‘주변을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는 운동을 하다보니까 유단자, 선수 출신 등이 폭행했을 때 충격을 받기도 하다. 후배, 동료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하게 된다. 한순간의 실수로 똑같이 가격했을 때 하루아침에 인생이 무너질 수도 있다.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한다는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배우 박하선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배우 박하선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박하선, 소유는 특히 ‘히든아이’의 출연자이자 1차 시청자로서 매주 눈부신 리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솔직한 감정표현에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리애션에 대해 본인 만의 기준이 있는지 묻자, 먼저 소유는 “표현은 적당히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저도 욕이 나오는데 할 수 없잖아요. 속으로만 욕을 한다”고 털어놨다.

소유는 “그냥 화가 나는 얼굴 표정은 감출 수 없지만, 말로 표현하는 건 방송이기에 많이 참습니다. 절제하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보고 나면 너무 화가나고 슬픈데 그 뒤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니까. 그 트라우마처럼 또 이런 점, 저런 점 얘기하겠지.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 있다. 절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인것 같다”고 전했다.

소유의 이야기를 듣던 박하선은 “그렇게 하는 거군요. 모니터를 보면 항상 제 표정이 못생긴데, 소유 씨는 항상 예쁘더라”라며 깨달음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저는 사실 리액션이 원래도 강한 편이다. 남편 류수영도 이젠 반응이 없다. 딸 말고는 저를 걱정하는 편이 없을 정도로 리액션에 센 편인데, 그걸로 먹고 사는 것 같다”고 웃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가수 소유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가수 소유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박하선은 자신의 경험담이 ‘히든아이’에 종종 등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겪은 경험담을 물어보시면 다 있을 수는 없잖아요, 주요 경험담은 다뤄주시기도 한다”면서 “저도 이젠 제작진을 믿고 욕을 하는데, 제작진이 잘 편집을 해주신다. 이젠 편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성주는 “박하선 씨와는 제가 처음 방송하는데, 보여지는 이미지와 입에서 나오는 단어가 놀랄 정도로 다르다. 혼자 중얼거리면 ‘이런 표현도 쓰네?’ 할 정도로 1차 반응을 잘 해주시는 분이다”라고 표현했다.

김성주는 “소유 씨는 이 프로그램 하기 전부터 찾아보는 분이었던 것 같다. 굉장히 상스러운 표현도 종종 저희들끼리 있을 때 한다. 많이 편집의 힘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제작진과의 신뢰가 있어서 이 두분의 감정 표현이 많은 시청자를 대변해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동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동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그러한 김성주는 이례적으로 ‘히든아이’ 촬영을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준비한다고. 그는 “오늘 나가는 영상을 미리 먼저 설명을 듣고, 시청자로서 궁금한 과정을 1시간 전에 미리 갖는다. 저는 녹화에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미리 꼼꼼하게 체크한다”며 “제가 주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집 근처에서 일어나는 사고다. 보통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한다. 저희 집 근처에는 일방통행이 많다. 집 근처를 다니면 유혹이 진짜 많다. 이거만 일방으로 안가면 시간이 확 주니까. 근데 그걸 노리는 범죄 용의자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그게 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뜯기는 돈이 한두푼이 아니다. 저같은 경우는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니까 이 프로그램 이후 준법정신이 투철해지면서 ‘우리 네 사람은 공익적으로 사고 치면 안된다’고 말한거다. 우리가 사고를 치면, 우리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우리 리액션을 믿겠나. 무조건 준법정신이 투철해야하고, 다짐을 받기도 했다”고 회식 자리를 회상했다.

아무래도 실제 사건을 다루는 만큼 ‘법적 리스크’가 있지는 않을까. 황 피디는 “현재까지 문제제기가 된 건 없다. 일단 법이 엄격한 건 아니다.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에도 보완이 필요하고, 줄타기를 해야하는 것도 맞다. 법적 리스크가 있을 땐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서 ‘이런 리스크를 감수할 만하다’고 판단하면 진행한다”고 이야기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경찰공무원 이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경찰공무원 이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황 피디는 ‘3COPS’로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제가 ‘시골 경찰’, ‘도시경찰’을 했을 때 이대우 과장님을 알게 됐고, 그때 권일용 교수님과 동기라는 걸 알았다. 또 권일용 교수님과 표창원 프로파일러가 친한 사이라는 걸 이때 알았다. 보통 범죄 프로그램에서 획일적으로 전문가 1분과 연예인들의 일방적 소통을 나누는 것에서 세 분이 함께 나오면 티키타카가 되겠구나 해서 섭외를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섭외에 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먼저 이대우 형사는 “저는 방송에 출연한 계기가 사실 저는 경찰관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경찰에 대한 편견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소하는데 노력했다. 경찰에 대한 편견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시민들이 경찰을 친근하게 생각하게 됐다. ‘히든아이’도 마찬가지고 생활밀착형 범죄, 이슈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예방으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해서 스스럼 없이 출연했는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일용은 “흔쾌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 표창원 나언다고 해서 안 하려고 했다”면서 “사실 피디님 말씀에 공감한게 어떤 사건을 하나의 분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셋이 각자 역할, 캐릭터가 달라서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다양하고, 사건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기회였고, 각자 분야에 따른 사건 해석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전 경찰공무원 권일용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전 경찰공무원 권일용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특히 권일용은 함께 출연 중인 이대우, 표창원에 대해 “시작할 때 두사람이 초면이었다. 서먹하면서 말도 안놓고 ‘저것 좀 물어봐줘’ 이렇게 중계방송을 할 정도로 서먹했는데 이젠 대기실을 같이 쓰니까 토론도 일어나고 보다 발전된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표창원은 “처음에 제작진이 권일용, 이대우와 함께 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살짝 갈등을 하면서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권일용 교수와 친하다는 걸 알아도 한번도 같이 해달라는 요청이 없었다. 셋이 같이 하면서 저도 많은 걸 배우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하고, 권일용이 날 괴롭힐 땐 아프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표창원은 이대우 형사에 대해 “이대우 형사는 응원하던 경찰관이다. ‘범죄 사냥꾼’이라는 카페를 개설해서, 그땐 경찰이 외부활동을 하면 상관에 찍히고 눈총을 받던 시대다. 그래서 엄청 응원했고 숨겨둔 팬심이 있었다. 함께해서 설레고 실물 영접을 하는구나 했는데 순 허당이더라”라고 고백했다.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전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전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email protected]


표창원은 “제가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사실 최근에 범죄 콘텐츠가 많은데, SNS나 온라인 상에서 너무 많이 나오고 범죄를 상품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디테일, 잔혹함을 강조해서 범죄에 대해서 민감도를 낮추게 하고, 피해자 상처가 반복되는 피해가 있었다. 공중파 방송에서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제작진이랑 토론을 많이 한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에 엄청 토론을 많이 한다. 그 결과 1년을 하면서 무척 만족한다”고 했다.

방송 1주년을 맞은 ‘히든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 사건들을 파헤치며, 우리 사회의 안전과 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신뢰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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